기차 여행

여수를 뒤로한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보기 위해 순천으로 출발!!! 순천으로 가는 기차.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덕분에 편안하게 타고 갑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국내도, 아시아도 아닌 세계 5대!!! 순천만의 느낌은, "따뜻함" 이었습니다. 실제로 온도는 추웠지만, 건물이나 주변 풍경들의 색들이 주로 붉은 계열의 갈색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그만 연못 한 가운데 저런 조형물이 있더군요. 저희가 간 날은 월요일인지라, 열차가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걸어가며 갈대밭을 눈으로 천천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용산 전망대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생수와 모자를 준비하라고 하는데 이때는 그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ㅠㅠ 커다란 습지라 그런지 여기..
2011년. 01월 09일. 내일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09일은 1일차라고 하기 뭐해서 0일차로 하였습니다. 이날 밤기차를 타고 여수로 가서 여수에서 일출을 보는것이 목적이었기에... 사실 10일이 1일차지요.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가다가 맥주 한잔 마시고.... 졸려서 잠도 자고...ㅠㅠ 드디어 여수역 도착!!!! 장장 5시간의 열차여행 끝에 여수 도착...ㅠㅠ 멀다... 이제 향일암으로 가는 111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04시 30분 버스인지라..조금만 기다리면 옵니다!! 버스를 타고 향일암 도착..!! 향일암까지 걸어서...꽤 오래 걸립니다. ㅠㅠ 거기에다가 아무것도 안보이고 깜깜... 하지만 옆에 따라다니던 고양이를 길동무 삼아 올라갔습니다. ( 고양이도 향일암까지 같이 ..
에르시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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