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수를 뒤로한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보기 위해 순천으로 출발!!! 순천으로 가는 기차.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덕분에 편안하게 타고 갑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국내도, 아시아도 아닌 세계 5대!!! 순천만의 느낌은, "따뜻함" 이었습니다. 실제로 온도는 추웠지만, 건물이나 주변 풍경들의 색들이 주로 붉은 계열의 갈색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그만 연못 한 가운데 저런 조형물이 있더군요. 저희가 간 날은 월요일인지라, 열차가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걸어가며 갈대밭을 눈으로 천천히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용산 전망대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생수와 모자를 준비하라고 하는데 이때는 그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ㅠㅠ 커다란 습지라 그런지 여기..
오동도는 섬이지만...길이 이어져있습니다. 오동도로 가는길. 바다를 가르며 지나는 배와, 바다에 한땀 한땀 수놓고 있는 태양. 오동도에도 거북선이... 부셔진 방파제(방파제가 부셔지다니...)를 교채하고 있습니다. 맨발공원이라지만 이 추운날, 동상 걸리긴 싫어서 정상적인 길로 걷기로 결심합니다. 저 아래 무언가 보이는군요?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다가 보입니다. 한폭의 그림같았지만 사진실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사진을 찍어야만 할것 같이 생긴 이곳. 역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힘들게 등대까지 왔지만...등대는 공사중 ㅠㅠ;;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 사진이나 찍어왔습니다. 들어올때와는 반대로, 오동도에서 보는 오동도와 육지를 잇는 길. 오동도를 나와서 간단하게 근처에서 ..
2011년. 01월 09일. 내일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09일은 1일차라고 하기 뭐해서 0일차로 하였습니다. 이날 밤기차를 타고 여수로 가서 여수에서 일출을 보는것이 목적이었기에... 사실 10일이 1일차지요.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가다가 맥주 한잔 마시고.... 졸려서 잠도 자고...ㅠㅠ 드디어 여수역 도착!!!! 장장 5시간의 열차여행 끝에 여수 도착...ㅠㅠ 멀다... 이제 향일암으로 가는 111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04시 30분 버스인지라..조금만 기다리면 옵니다!! 버스를 타고 향일암 도착..!! 향일암까지 걸어서...꽤 오래 걸립니다. ㅠㅠ 거기에다가 아무것도 안보이고 깜깜... 하지만 옆에 따라다니던 고양이를 길동무 삼아 올라갔습니다. ( 고양이도 향일암까지 같이 ..
이마트 피자와 통큰치킨. 둘다 피자, 치킨계의 한 획을 긋는 초저가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횡포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결국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판매를 중단하였죠. 이마트 피자 또한 먹어보려면..아침일찍 가서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 이마트 피자를 먹기 위해!! 아침에 줄서서 예약을 하여 저녁때 집에오는길에 받아왔습니다. 가져와보니 일단 그 크기에 감탄...!!! 상 하나를 가득 채웠습니다. 짜잔!! 개봉!! 결코 상자의 크기가 허세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상자 한 가득, 피자가 가득했습니다. 조금의 공간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다시피 생각 이상으로 토핑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보통 중소 브랜드의 피자들은 토핑도 얼마 들어있지 않고.. 뻑뻑하고 맛도 없으나 이것은 달랐습니다..
생일때 케잌대신, 피자를 먹었습니다. 피자헛의 사이즈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한창 진행중이었지만.. 평택역에 있는 피자헛이 저희 집까지 배달이 안된다고 하여 ㅠㅠ 미스터피자를 시켰습니다. 역시 무난한 시크릿 가든입니다. 다른거에 비해 덜 느끼하면서도 닭가슴살도 같이 맛볼 수 있는 무난한 메뉴 선택. 가족이 다같이 먹을 수 있게 라지로 시켰습니다. 역시나 언제나 만족스러운 미스터 피자..
생일은 12월 30일이지만.... 친구가 12월 21일 생일!! 날짜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생일파티를 몰아서 한꺼번에 했습니다. 12월 19일. 어느날... 순천향대학교에서!!! 짜잔!! 이름은 모르겠지만.....케잌!! 이것도 역시 이름은 모르겠지만...!! 과자!! ;; 나폴레옹에서 사온 것.. 자~ 촛불 점화!! 활활 타오르는구나!! 큰거 2개에.. 작은거 5개.. 벌써 25번째 생일...ㅠㅠ 생일 날짜가 비슷한 저랑 제 친구!! 미애야 생일 축하해!! 자 일단 초토화 시키기 전에 인증샷 한번!! 초토화된 케잌.. 정말 맛있었다. 우오오오 역시 뭔가 인기 있는 비결이 있는 케잌입니다!!! 꼭 먹어보세요!! 특히 저 케잌은 안에 제가 좋아라하는 바나나가 들어있어서 달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맛이 느껴졌..
신창역에서 내리면 수천향대학교가 있고 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겨울이라 얼어 붙어있었습니다. 바닥은 얼어 붙었습니다. 하지만...마음만은 얼어붙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앉아 자연을 보고 있노라면... 저 자신이 자연으로 녹아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저도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일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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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시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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